게이밍(144hz) 모니터 구매 기준 한번 알아볼까요.

다들 2017년 한 해 마무리 잘 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저는 주말에도 사무실에 나왔다는 젠장... 그래서 일하기도 싫고 게이밍 모니터 하나 더 구매를 할까 고민 중이던 차에 144hz 모니터를 보다가 생각이나 게이밍 모니터 구매를 생각 중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글을 씁니다. 

모니터 구매 할 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냥 tip 정도로만 받아드려 주시기 바랍니다. 전 모니터에 대해선 잘 모르거든요. 여러분과 같은 수준이거나 더 모를 수도 있어요 ㅎㅎ.

■ 주사율(hz:헤르츠)

144hz 모니터가 아니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60hz의 모니터를 가지고 있으실 거에요. 주사율(hz:헤르츠)이 무엇이냐면요.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표현 할 수 있는 초 당 프레임 수를 말하는 것인데요. 쉽게 생각하시면 60hz 모니터는 초 당 60개의 프레임으로 이루어진다면 당연히 144hz는 초 당 144장의 프레임을 표현하게 됩니다. 

많은 프레임을 표현 할 수록 화면은 더욱 더 부드러워 지겠죠. 특히 요즘 많이들 하시는 오버워치나 배그 같은 FPS 게임들에서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60hz 모니터로도 만족한다면 교체를 안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높은 주사율의 모니터를 사용하면 모니터 구매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144hz모니터 구매 할 때는 구매하려는 모니터가 설정을 해야지 144hz로 동작하는지 아님 별 다른 설정 없이 144hz로 동작이 가능한지 제조사에 문의해 확인해보고 구매하는 것도 좋습니다. 

■ 모니터의 응답속도 

게이밍 모니터를 실컷 주사율은 높은 것을 샀는데 응답속도를 보니 8ms이러면 그냥 반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게이밍 모니터는 대부분 1ms~5ms 사이의 응답속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응답속도는 쉽게 말해서 모니터의 잔상이 사라지는 빠르기 정도로 받아 들이면 이해가 쉬울지 모르겠습니다. 화면의 픽셀이 깜빡이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이해하셔도 되시겠어요. 

당연히 응답속도의 숫자가 낮을수록 잔상 없이 더 부드럽게 표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ms 즉 1 / 1000초로  해석하면 되는데요. 1ms 는 1/1000초, 5ms는 5/1000초로 솔직히 눈 깜빡하는 것 보다 빨라 일반적인 눈을 가진 신 분들이라면 느끼지 못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FPS 게임 등을 하실 때는 차이를 느낀다고는 하나 전 1ms 제품도 써보고 5ms도 사용해 봤지만 정말 막 눈인가봐요. 모니터 구매 할 때 응답속도에 1ms라고 되어 있는 것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ms 뒤에 붙은 GTG는 Gray to Gray, GBG (Green-Blue-Green), BTW (Black to White), WTB (White to Black), WBW (White Blue White), MRPT, 등은 모니터 응답속도 측정에 사용 되는 방식들 입니다.  

그리고 144hz 모니터를 검색하다 보면 응답속도에 1(OD)ms 라고 되어있는 제품들 보셨을 거에요. 이건 무슨 뜻이냐  OD는 오버 드라이브 설정을 이용해 1ms 의 응답속도를 보여 준다는 말인 것입니다. 

OD 즉 오버 드라이브는 쉽게 말해 CPU의 오버클럭이나 그래픽카드나 메모리의 오버클럭 처럼 특정 전압 이용해 응답속도 오버한 것으로 실 응답속도는 1ms 가 아니라는 것이죠. 가격적인 면이나 여러면에서 사용해도 되나 찝찝하시다면 OD가 안 붙은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 패널

패널 부분은 저도 잘은 모르는데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은 응답속도를 기준으로 보면 TN > IPS > PLS > VA 순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TN 패널은 시야각이 좋지 않은 대신 응답속도가 빨라 게이밍 모니터로 TN패널 모니터를 많이들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게이밍 모니터의 경우 모니터 앞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시야각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영화 감상용이나 그래픽 작업용 등의 용도가 다른 모니터라면 ips패널이나 va패널 모니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모니터의 화질이나 색감 시야각 등에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패널인데요. 광시야각은 대부분 IPS패널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명암비는 VA패널이 좋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144hz 지원 단자 

요즘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들은 DVI-D포트와 HDMI, 그리고 DP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니터들 마다 144hz를 지원하는 케이블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요. 

대부분 고해상도로 144hz 구현을 하시는 분들이 DP포트를 사용 하게 됩니다. 모니터 마다 144hz 지원하는 케이블이 다르니 선택 전에 미리 케이블 확인을 하시고 구매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 G-Sync

G-Sync(지싱크)는 엔비디아가 만든 기술 중 하나죠. 그래픽카드의 보내진 영상 신호를 모니터에 표현되어지는 사이에 발생하는 왜곡현상이죠. 테어링이라고 하는 현상을 억제시켜주는 기술입니다. 

지-싱크 기능은 프레임 드랍이나 왜곡현상을 줄일 수 있으며 FreeSync와 같이 소프트웨어로 제어하는 방식이 아니라 모니터에 지-싱크 모듈을 이용하기 때문에 더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좀 일반 모니터 보다는 많이 비싸서 선뜻 선택하기가 그렇죠. 

■ Free-Sync

프리싱크는 AMD가 개발하 기술로 지싱크와는 달리 하드웨어로 제어하는 방식이 아닌 소프트웨어로 조절을 하는 기술인데요.  방식만 다를 뿐 지싱크와 기능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 역시 그래픽카드와 모니터를 연동시켜  소프트웨어로 왜곡현상을 제어하는 기술입니다. 하드웨어로 제어하는 방식의 지싱크보다와는 성능 차이가 있다고 하나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 많은 모니터들에 사용되고 있는 편입니다. 

■ 모니터 무결점 테스트 사이트 

게이밍 모니터가 아니더라도 새로 모니터를 구매해 새 모니터가 불량화소가 있는지 명암비는 제대로 표현되는지 가독성은 괜찮은지 응답속도는 양호한지 등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사이트에 바로 간단하게 확인이 가능한 사이트 중 하나입니다. http://www.monitor.co.kr/

테스트 방법은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한번 읽어 보시면 하실 수 있어요. 샘플 테스트라고 보고 이용하시면 될 듯합니다. 

고사양 게임이 아닌 일반적인 게임이나 인터넷, 동영상, 문서작업, 영화감상 등의 목적으로 모니터 선택 할 때는 굳이 144hz 이상의 모니터를 선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리얼 144hz 모니터를 구매한다고 해도 게임이 주 목적이라면 저렴한 tn패널에 응답속도가 1~2ms 사이 정도로 구매해 체험을 해보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중 하나 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