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특히 계절이 바뀌는 철이 오면 꼭 흔히 말하는 입병이 오거든요. 입안 벽이 헐고 때마침 몸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때면 혀까지 헐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병원에서 이것을 구내염으로 구분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이번 주 건강정보는 구내염 빨리 낫는법 및 입병에 좋은 것들에 대해 글을 써 보려 합니다.
구내염이 생기게 되면 말을 할 때도 입안의 염증 부위에 혀가 닿으면 미치도록 아파 말도 잘 안 하게 되죠. 그리고 음식 먹을 때에도 정말 환장 합니다. 매운 음식이라도 먹을 경우엔 처음 몇 번은 눈물을 흘리게 되죠 나도 모르게 말이죠 너무 아프니까....
이처럼 입 안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완전히 입안의 염증들이 사라지기까지는 몸의 신체 컨디션과 면역력 회복에 따라 기간이 달라지는데요.
▼ 구내염의 개념표 입니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 입병(구내염)의 원인
우리 몸의 면역력이 어떠한 이유에서 저하가 되면 우리 몸은 이상 증상들을 나타나게 되는데요. 면역럭 저하로 인해서 이 같은 질환이 생기게 됩니다.
입병은 특별한 연령대에 많이 분포되어 있진 않다고 합니다. 면역력 저하 등의 발생 조건만 맞으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입 안에 한 군데 염증 생기더라도 말을 하거나 음식 섭취 등을 할 때 매우 불편하고 통증을 가져오게 됩니다. 또 입 속의 병이라 쉽게 치료가 되지도 않구요.
특히 계절의 변화가 오는 환절기에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데요. 계절이 바뀜에 따라 오는 몸의 컨디션과 밸런스가 무너져 면역력의 저하로 이어지게 되면서 발병률이 높아 진다고 하네요.
특히 환절기에는 구내염 뿐 아니라 다른 질병도 쉽게 찾아 올 수 있으니 체력관리와 컨디션 유지, 면역력 강화에 신경을 쓰셔야 하겠죠.
그리고 평소에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셔도 노출이 되기 쉬운데요. 특히 구강 위생 불량으로 인해 충치와 입 속 질환 같은 입 속 질병이 발생 할 수도 있으니 양치질 잊지 마세요.
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하는 헤르페스 구내염이라고 하는 입병은 바이러스성으로 입술과 혀의 점막에 물집이 발생하고 또 고열을 같이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지나친 스트레스와 비타민 결핍 등으로 인해 면역력의 급격한 저하를 가져 오게 됩니다. 그로 인해 면역력을 저하와 영양 결핍 등을 가져와 입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 과일이나 야채나 비타민 영양제 등을 충분히 섭취해 비타민을 보충해 주시고 인스턴트 보다는 요리를 해서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입병에 좋은 것들.
▶ 금주와 금연부터 합시다.
술을 자주 드시거나 담배를 태우시는 분들은 발병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특히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은 구강내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의 증식이 일반인에 비해 높아져서 구강의 위생 상태 유지가 어려워져 입병이 발병하게 된다고 합니다.
자신이 면역력 저하 또는 여러 이유에서 입병이 자주 생기는 분들이라면 혹시 담배를 피우신다면 금연부터 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비타민 섭취로 면역력을 높여 준다.
이 같은 입속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려면 비타민C와 비타민B를 포함한 음식이나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비타민B군에는 비타민B1,비타민B2, 비타민B3, 비타민B5, 비타민B6, 비타민B7, 비타민B9, 비타민B12 가 있습니다.
이 비타민B군의 비타민들은 신체 밸런스 유지를 원활하게 해주는 영양소 들인데요. 알려지기로는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완화 등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오늘의 주제인 구내염과 같은 입병들의 치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병 원인 중 하나가 비타민 결핍에 인해서 발생하기도 한다니 비타민C 뿐 아니라 비타민B군을 가지고 있는 음식 등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과 영양제를 통해 꾸준히 밸런스를 유지해 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 구강 청결 유지와 관리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금연과 비타민 섭취 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것이 먼저 관리가 되어야겠죠. 바로 구강 청결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과 관리가 지속 되어져야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물과 아침밥을 시작으로 회사에 가면 커피와 음료 등 저녁에 회식이라도 하면 자극적인 음식들과 음주로 이어져 하루 종일 우리 입안의 많은 음식물과 세균들로 가득 차게 되는데요. .
이럴 경우 그냥 무시하고 양치질이나 가글 등의 구강 청결 관리를 안 해주시면 세균 증식으로 인해 발생 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게 되는 것입니다. 꼭 아침 점심 저녁으로 음식물 섭취 후에는 꼭 양치질을 해서 구강 청결을 깨끗하게 유지 시켜 주는 것 잊지 마세요.
▶ 꿀을 이용한다.
입병이 생기게 되면 보통 흔히 사용하게 되는 것이 조금이라도 염증으로 인한 아픔을 줄이기 위해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많이 사용을 하게되죠.
하지만 스테로이드 연고 외에도 가정에 흔히 있는 꿀을 입안에 발라주는 것 만으로도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많이 알고 계시듯 꿀의 효능 중 하나가 바로 항균 작용이죠. 이 꿀의 항균 작용으로 인해 입 속의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게 된다고 합니다.
이 밖에 구내염에 좋은 음식들로는 많이 알려진 가지와 연근, 토마토도 섭취도 좋으며 비타민B군을 많이 품고 있는 달걀이나 버섯 그리고 녹황색 채소 등도 꾸준히 섭취하시면 구내염 회복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 덜 받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고른 음식 섭취를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 완치가 안된다면 꼭 병원 방문해 진단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질병 때문 일 수도 있으니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되는 구내염의 종류 입니다. 더보기를 누르셔서 궁금하시면 한번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에요.
■구내염의 종류
1. 궤양성 구내염
1)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아프타성 궤양이란 원형 또는 타원형의 깊이가 얕은 작은 궤양을 말합니다.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으나 바이러스나 세균감염을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되며 그 외에 피로, 정신적 스트레스, 면역기능의 이상, 유전적 요인, 생리, 알레르기, 내분비 장애, 영양장애 등도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은 전 인구의 20~40%가 발병할 만큼 비외상성 궤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20대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며 대개 1~3개월 간격으로 재발합니다.
2) 베체트 증후군
베체트 증후군은 만성, 재발성, 특발성, 전신적 질환으로,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으며 20~30대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유발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정서적 혼란, 계절적으로 초여름과 가을, 여성의 생리기간, 자극성 음식 및 과로 등이 있습니다. 주증상으로는 구강점막의 아프타성 궤양, 홍채염, 포도막염, 생식기 궤양 등이 있습니다. 부증상으로 결절성 홍반양 발진 같은 피부질환, 관절염증상, 소화기증상, 비뇨기계증상, 혈관염증상, 중추신경계증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진단은 주증상 중 2가지 이상이 있으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3) 외상성 궤양
외상성 궤양은 음식을 씹다가 치아에 점막이 물리거나 외부 손상으로 자주 발생합니다. 궤양의 중심부는 함몰되어 있으나 불규칙한 모양으로 약간 융기되어 있거나 점막이 겹쳐진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누르면 통증이 유발되며 주변이 붉은 테두리를 가진 병변을 보입니다. 대개 2주 이내에 자연 치유되는데, 몇 달간 지속되는 경우는 구강건조증, 면역결핍, 악성종양, 매독 등의 다른 질환과 감별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4) 욕창성 궤양
욕창성 궤양은 압박이나 마찰 등의 기계적 자극으로 인한 질환으로 부적합한 의치나 보철물에 구강의 점막 조직이 눌려서 발생합니다. 대부분은 단발성으로 발생하고, 압박으로 인해 조직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상피세포층의 괴사와 박리가 일어나 통증을 동반한 궤양이 형성됩니다. 입술이나 볼의 점막 또는 혀를 깨무는 습관이 있을 때에도 발생합니다. 주로 혀의 옆면이나 앞쪽 끝부분, 잇몸과 볼점막의 이행부, 잇몸과 구강 바닥의 이행부에서 발생합니다. 궤양의 주변부는 비교적 부드럽고 궤양의 중앙부에는 육아조직과 백태가 관찰됩니다. 씹을 때 통증을 유발하고 발음 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2. 수포성 구내염
1) 천포창
천포창이란 피부와 점막에 수포를 형성하는 드문 자가면역질환으로 남녀가 비슷한 비율로 발생하며 50~60세 사이에 가장 흔히 발생합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심상성 천포창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입에 수포가 생기고 통증을 동반하는 궤양이 발생합니다. 약 5개월 후에는 구강 점막 외에도 피부에도 수포가 생기게 됩니다. 진단은 조직검사를 통한 면역형광검사가 가장 정확한 방법이며, 90%의 환자가 혈청에 자가항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2) 유천포창
유천포창은 천포창과 유사한 임상 소견을 보이나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예후도 양호하며 대개 50대 이상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진단은 조직검사를 통한 면역형광검사로 진단합니다.
3) 포진성 치은 구내염
포진성 치은 구내염은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전염성 소수포 형성을 특징으로 하는 구내염입니다. 전 인구 중 60% 이상이 감염되어 있을 만큼 매우 흔하며, 임상적으로 초발감염과 이차형 혹은 재발형 감염으로 구분됩니다.
대부분 소아 및 청소년층에 자주 발생하며, 발열, 권태감, 경부 림프절종창이 갑작스럽게 나타납니다. 구강내에 1mm 내외의 작은 수포 군집을 형성하고 수포가 터지면서 융합되어 황백색의 위막으로 덮인 아프타성 궤양을 형성합니다. 수포와 궤양은 입술, 협부, 치은, 구강 바닥, 입천장, 편도, 인두점막 등에 발생합니다. 병변은 1~2주 이내에 흉터 없이 치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구순포진
구순포진은 병이 연결되어 나타나거나 혹은 잠복성 감염으로 단순포진 바이러스가 숙주의 신경조직(삼차신경절)에 잠복하여 있다가 자외선, 스트레스, 피로, 발열, 한랭, 상기도 감염, 위장장애, 생리, 임신, 면역억제 등의 유발요인으로 입 주위에 주로 나타납니다.
연령에 관계없이 발생하며, 재발율은 16~45% 정도입니다. 재발형의 경우 구순의 피부-점막이행부, 경구개, 잇몸 같은 고정부 점막에 자주 발생합니다. 병이 발생하는 부위에 수 시간 동안 얼얼함, 불편감 등의 전구증상이 나타나면서 직경 3mm이하의 수포가 다발성으로 나타나며 몇 시간 지나지 않아 파괴되어 궤양을 형성합니다. 구순포진은 대개 2주내에 치유됩니다.
5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잠복되어 있던 사람에게서 면역능력이 저하되었을 때(악성 종양, 외상, 약물, 방사선 치료, 고농도 스테로이드 치료) 말초신경 분포범위에 일치하여 수포를 형성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구강에 발생한 대상포진은 볼 점막, 구개, 인두에 수포와 궤양을 형성하여 아프타성 궤양과 유사합니다. 그러나 통증이 적고 3~4주정도 후 치유되나, 피부 색소침착, 흉터 형성, 포진 후 신경통, 운동신경 마비 등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합니다.
6) 포진성 구협염
포진성 구협염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단순포진과는 달리 여름과 가을에 유행성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유·소아에 많이 발생합니다. 2~4일의 잠복기 후 고열, 인두통과 함께 두통, 설사, 구토 등의 전신증상을 동반합니다.
구강 내에는 연구개, 목젖 및 구개활, 인두후벽 등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좌우 대칭 상으로 10~20개의 소수포가 생기며 2~3일 내에 파열되어 붉은 테두리를 갖는 작은 궤양이 생깁니다. 이 궤양은 대개 1주 이내에 사라지나 고열이 계속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7)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피부의 특정 부위(손, 발, 둔부)와 구강 내 입천장, 혀, 볼, 점막에 수포가 형성되는 전염성 피부 점막 질환으로 주로 소아에게서 발생합니다. 발열, 권태감, 코감기, 설사 등과 함께 복통, 두통, 경부 림프절 비대가 함께 나타나며 6~8월에 유행합니다. 구강 병변은 환자의 약 90%에서 나타나지만, 약 15%에서는 손, 발의 수포 없이 구강 병변만 보이기도 합니다. 3~5일간의 잠복기 후 발열을 동반하는 수포와 구진이 손, 발바닥, 구강에 생깁니다.
3. 미란성 구내염
1) 다형홍반
다형홍반은 급성, 재발성으로 점막이나 피부에 염증에 의한 모세혈관의 확장, 구진, 결절이 생기고 진행하면 서로 융합하여 모양이나 크기가 다양해지며, 표층에 수포, 미란, 출혈 등의 소견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임상적으로 피부와 점막에 국한된 경증 다형홍반, 발열과 중독증상의 급성 경과를 보이고 피부와 점막에 표피 괴사가 나타나는 스티븐존슨 증후군으로 나뉩니다. 10~30대의 젊은 남자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다형홍반의 원인은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단순포진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특정 약제의 사용, 악성종양, 방사선 치료 등이 다형홍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통, 관절통, 오한, 구토 등의 전구증상으로 시작하여 급성으로 경과하고, 3mm이내의 부정성 홍반이 점막에 다발성으로 발생합니다. 수일 내에 수포를 형성하고 파열되어 미란과 궤양을 형성하며, 황백색 또는 섬유성 위막으로 덮이게 되며 쉽게 출혈하고 입술에 가피를 형성합니다. 경증인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2~3주 내에 자연 치유되나, 중증인 경우 6주 정도 지속됩니다.
2) 구강 칸디다증
구강 칸디다증은 악성종양, 혈액질환, 면역부전증, 결핵 및 당뇨병 등의 질환이 있거나 여아, 노인, 임산부 등 체력이나 저항력이 약한 환자에서 구강 내 정상 세균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 원래 구강 내에 존재하는 병원성의 약한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급성으로 감염되면 구개, 잇몸 등에 통증을 동반하는 발적이나 특징적인 백색의 부드러운 표재성 균집락을 보이는 아구창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상 증상으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광범위 항생제를 장기 복용하여 발생하였다면 투약을 중단하고 좀 더 효과적인 항생제를 선택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4. 기타
1) 균열설
균열설은 정상인의 10%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구강내 질환으로 혀의 바닥 표면에 많은 균열 모양의 홈을 가지고 있습니다. 혀의 발육 부전으로 인한 것으로 소아에는 없으나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균열의 길이와 수, 깊이는 사람마다 다양하며, 혀의 전체적인 크기나 형태, 점막의 탄성은 정상입니다. 만성 염증이나 영양 결핍으로 나타날 수 있고, 증상은 거의 없으나 이차적인 감염이 생긴 경우 주로 혀의 통증과 화끈거림을 호소하게 됩니다.
2) 설모증
설모증은 혀의 바닥에 털이 난 것 같은 모습을 하는 질환으로 연황색에서 흑갈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상이지만 주로 검은색을 띠는 경우가 많아 흑모설이라고도 합니다. 흡연이나 화악물질에 의한 만성 자극 또는 항생 물질의 투여로 인해 구강 내에 존재하는 정상 세균총이 변화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혀의 중앙부에 생기고 입천장을 자극하여 불쾌감을 유발하지만, 그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다. 과일이나, 사탕,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 색소가 포함된 음식물을 섭취하여 발생한 색소 침착과 혼동할 수 있습니다.
3) 지도형설(양성 이동성설염)
지도형설은 혀에 부드럽고 불규칙한 모양의 약간 융기되고 경계가 분명한 백색 테두리를 가진 점막 병변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병변의 형태는 혀 점막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사상유두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병변은 시간에 따라 모양이 변하고, 없어지거나 새로 생기기도 합니다.
4) 방사선 점막염
방사선 점막염은 이온화된 방사선에 정상적인 구강점막이 손상을 받아서 발생하는 것으로 방사선의 조사량, 노출률, 종류, 조사 범위, 구강 위생상태 등이 관련됩니다. 방사선 조사 후 대개 2주부터 입술, 볼 점막, 입천장, 목구멍 등에 홍반과 미란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방사선 조사 후 수 시간 내에 점막에 붉은 반점과 미란이 나타납니다. 급성기에는 붉게 부어오르면서 점막 표면이 하얗게 변하고, 이어서 황백색의 위막으로 덮인 후, 쉽게 출혈이 일어나는 미란과 궤양을 형성합니다. 방사선 치료가 종료되고 나서 약 1달 내에 어느 정도 호전이 됩니다. 그러나 치유된 후에도 색조의 변화가 남게 되고, 점막하 침샘이 파괴되어 구강건조증이 생기며, 만성적인 점막의 위축, 섬유화가 발생하고, 미란과 궤양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