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는 몇 일전이었죠. 독일 다임러그룹이 최근 유럽에서 약 300만대의 디젤 차량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행하였는데요. 이번 리콜을 통해 지난번 폭스바겐과 비슷하게 소프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효과를 높인다는 조치인데요.
이틀 전이죠 18일 독일에서의 자발적 리콜에 이어서 벤츠코리아는 7월 21일 "국내도 유럽에서 발표한 내용에 준하는 내용과 더불어 동일 차종에 대해서 필요한 서비스 조치를 제공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벤츠코리아는 " 더 뉴 E-클래스에 장착된 OM654 같은 신형엔진은 서비스 대상이 아니라고하니 소유자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환경부 브리핑에서는 이번에 국내에서 배출가스 조작으로 의심되는 차량은 총 47개종, 11만349대나 된다고 하니 역시 국내 수입차 1위 답습니다. 리콜도 많은걸 보면말이죠. 독일 검찰은 자동차업체 다임러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장치 해당 엔진은 OM642, OM651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OM642는 v6 3.0 디젤 350d 엔진, OM651 2.2리터 220d 4기통 디젤엔진으로 알고 있는 엔진입니다. 우리나라에 지나가 벤츠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차종 들이기도 하죠. 이 두 엔진을 탑재한 차종에 배출가스저감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합니다.
벤츠 코리아의 이번 국내 자발적 리콜? 조치는 국내 담당기관의 조치로 인한 리콜이 아닌 자발적 리콜이라는 점을 내세워 그나마 브랜드 인지도를 떨어지지 않게 하려는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만약 이번에 기관에 의한 확실한 리콜 조치가 내려지고 법적 책임을 묻는다면 엄청 나겠죠.
뉴스를 보니 2012년 이전에 판매된 차종은 법적 책임도 묻기 힘들지도 모른다고 하는거 같던데 말이죠. 저야 벤츠는 없는 관계로 큰 상관은 없지만 따질건 따지고 바로 잡을건 바로 잡고 피해는 보상 받아야겠죠. 참고로 이번 자발적 리콜은 전액 벤츠코리아 부담인것으로 알고 있으니 해당 엔진 차종을 소유하고 계신 분들은 한번 벤츠코리아로 문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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