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부터 서비스를 하기 시작한 네이버의 새로운 서비스 인데요. 바로 "네이버 스마트렌즈"라는 서비스 입니다. 일상 생활 속에 갑자기 떠오른 기억의 검색이 아닌 눈 앞에 보이는 실물을 네이버 스마트렌즈는 네이버 모바일 앱에서 검색어로 검색하는 방식이 아닌 이미지나 텍스트 등으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갑자기 궁금한 대상이 생기거나 찍어 놓은 이미지의 제품의 이름이나 정보를 알고 싶을 때 네이버 스마트렌즈를 사용하면 되는데요. 자신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갤러리 등에서 불러와 검색을 할 수도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찾고 싶으면 찍은 사진에서 검색하고자 하는 부분의 영역을 지정하여 검색할 수도 있었습니다.
네이버 스마트렌즈의 사용 방법은 모바일에서 네이버 앱의 검색창에 안 보였던 카메라 모양 같은 것이 보일거에요. 이 버튼을 통해 스마트렌즈를 이용하거나 검색 도중이나 폰 안의 이미지를 통해 검색하고 싶을 때는 네이버 설정 버튼인 하단의 ". . ."을 눌러 보면 "스마트렌즈" 버튼이 있습니다. 눌러서 실행 후 갤러리에서 검색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불러와 바로 검색하거나 영역 설정 후 검색하면 되더군요.
카메라모양 아이콘 옆의 마이크 아이콘을 이용해 음성인식으로도 검색이 가능 합니다. 정확한 발음 이라면 90% 이상의 정확성을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제가 음성인식으로 검색 해본 결과는요. 발음과 검색하려는 단어에 따라 결과는 달라 질 수 있습니다.
Smart Lens를 이용해 길을 가다가 우연히 찍은 이미지에 대해 검색 정보를 알고 싶거나 예쁜 길고양이의 품종을 알고 싶든지 얼마든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애매한 텍스트로 검색하는 것보다 때로는 빠르고 높은 정확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의 선명함과 촬영 된 이미지의 각도에 따라 결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파파고의 출시 초기를 기억해보면 앞으로 점점 더 발전하리라 생각이 드네요. 촬영 된 이미지와 가지고 있던 이미지들에 의한 검색 외에도 문자인식을 ON해서 번역도 가능했습니다. 발음도 들을 수 있었구요. 이 역시 텍스트의 또렷함이나 문법등이 정확해야 정확성이 높아지더군요.
그리고 QR코드와 바코드도 인식이 가능 했습니다. 간단하게 스마트렌즈를 이용해 스마트폰에 이미지를 촬영하면 난해한 검색 단어보단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으로 검색결과를 확인 할 수 있을거 같네요.
하지만 앞서 말씀한 것과 같이 사진이나 이미지의 각도와 선명도 정확도에 따라서 아직까지는 얼마든지 결과가 달라 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보완되어야 할 부분 이겠죠.
간단한 스마크렌즈 실행 창의 모습입니다.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카메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익숙해 사용하기가 오히려 편했어요. 하단 가운데 촬영 버튼이고 우측으로 문자인식 기능을 ON/OFF 할 수 있는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좌측으로 일반적으로 촬용된 이미지를 불러오거나 폰에 저장되어 있는 다른 이미지를 불러와 검색을 하고 싶을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상단 좌측에 있는 버튼은 네이버 스마트렌즈의 히스토리 버튼인데요.
스마트렌즈로 촬영해 검색이 이루어진 이미지와 QR코드 바코드 알아본 내역, 그리고 문자인식 기능을 이용한 스마트렌즈의 히스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번개는 알고 계시듯 카메라 조명을 켜고 끄는 기능입니다. 이모든 기능들은 ▷안드로이드 4.3 이하 버전에서는 지원이 안된다고 합니다. 이 안된다고 합니다.
■네이버 스마트렌즈 성능과 간단한 사용기
▼ 오늘 사무실 건물 외벽 문에 처음 보는 벌레가 붙어있어 처음으로 네이버 스마트렌즈를 사용해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처음엔 사실 벌레가 무서워 좀 멀리서 찍었더니 스마트렌즈가 인식을 벌레 보다 스테인리스를 우선 인식해 검색결과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가 검색 되어 나왔어요,
"머야 이게" 했지만 사진을 잘 못 찍어 그런가 하고 이번엔 벌레를 좀 근접해서 촬영해 보았어요. 그랬더니 이번에는 벌레에 대한 정보들이 검색이 되었습니다.
▼ 태어나 처음으로 본 벌레의 정체가 갈색형과 녹색형이 있고, 배에는 눈알 무늬가 3~5개 있고 풀과 이슬을 먹고 살며 먹을 때는 잎 끝까지 깨끗이 먹어서 잎 자루만 남긴다는 "줄박각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게 왜 콘크리리트 건물들 사이에 있는지는 이해가 안 갔지만 말이에요. 스마트렌즈가 아니었다면 사진 찍어서 지식인에 올려서 전문가들에게 답을 얻어야 했겠죠. 정확히 줄박각시만 검색된 것이 아니라 검색 글 내에 유사 단어가 있어도 검색에 포함이 되는 것 같아요.
▼ 그래서 이번엔 컴퓨터의 키보드를 찍어봤습니다. 키보드는 짚어 낼 수 있었으나 촬영 된 제품이 무엇인지는 검색해 내지 못 했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힘들겠죠.
▼ 이번에 저의 마우스 패드 중의 쿠거의 로고를 촬영해 봤는데요. 영역을 정확히 로고 부분만 지정해서 검색했는데도 난해한 결과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저는 쿠거의 제품들로 검색 결과가 나타날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르게 야구모자나 옷에 붙이는 패치, 그리고 심지어 넥타이까지 검색이 되어서 나오더군요.
왜 이런 결과를 가져왔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배경의 재질까지 생각 했다면 스마트렌즈 넌 천재다. 간단하게 여러 사진이나 가지고 있던 이미지들로 검색해 보았지만 황당한 결과도 있었지만 의외로 괜찮다고 느꼈어요. 점점더 피드백을 받아드리고 발전 한다면 멋진 AI 검색 기능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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