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뒤통수 뒷통수 중 바른 우리말은 어느 것일까요?

daily life /daily life

by 친절한박팀장 2017. 11. 1. 17:51

본문

반응형

오늘은 친구와 뒤통수와 뒷통수를 가지고 뒤통수가 맞는 거다 뒷통수가 맞는 표현이다를 두고 설전이 오고 가 결국 내기를 했는데요 결과는 제가 이겼습니다. 전 처음부터 뒤통수가 맞는 말이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오늘 일도 생각나고 해서 혹시 어느 것이 맞는 표현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정리를 좀 해봤습니다. 한번 보시고 바른 표현으로 사용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 뒤통수 뒷통수 중 바른 우리말은 어느 것일까요? 표준어 맞춤법

출처 : 다음 어학사전

먼저 어학사전 등을 살펴 보면 바른 표현은 "뒤통수"가 맞는 표현입니다. 위에서 보듯이 "뒷통수"는 "뒤통수"의 비표준어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쉽게 이해 하자면 "뒤통수를 때리다"와 "뒷통수를 때리다" 중의 맞는 바른 표현은 "뒤통수를 때리다"가 되는 것인데요. 가장 큰 차이는 뒤 자에 사이시옷이 들어가는지 아닌지 차이인데요. 

관용구인 "뒤통수를 때리다"의 뜻은 "그는 나를 기만하고 뒤통수를 때렸다"와 같으며 "뒤통수를 맞다"라느 표현은 "배신을 당했다는 뜻으로 보시면 맞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리국어원의 뒷통수나 윗층, 윗쪽 등이 맞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들을 보니 표기가 된소리나 거센소리인 경우, 그 앞은 사이시옷이 나타나는 환경이 아니며 따라서 뒤통수, 위층, 위쪽’으로 적는게 맞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 뒤-통수   [뒤ː--] 출처 : 국립국어원 www.korean.go.kr

- 「명사」

- 「1」머리의 뒷부분. ≒뇌후(腦後)「1」ㆍ뒷골ㆍ뒷머리「1」.

뒤통수가 납작하다/뒤통수가 잘생겼다./임군한이 자신도 수건으로 얼굴을 가려 수건 끝을 뒤통수께다 단단히 잡아맸다.≪송기숙, 녹두 장군≫/나는 낯을 붉히면서 뒤통수를 긁었다.≪최인호, 잠자는 신화≫/할머니가 내 뒤통수에 모진 알밤을 먹였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 「2」『북한어』전투 서열의 뒤쪽.

- 「3」『북한어』진용(陣容)의 중요한 부분이나 측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관용구/속담

- 뒤통수(를) 때리다

- 믿음과 의리를 저버리다. ¶그는 나를 기만하고 뒤통수를 때렸다.

- 뒤통수(를) 맞다

- 배신이나 배반을 당하다. ¶동업하던 친구에게 뒤통수를 맞아 아버지는 끝내 파산하고 말았다.


국립국어원의 자료에 따르면 거센소리는 ‘ㅊ’, ‘ㅋ’, ‘ㅌ’, ‘ㅍ’과 같이 폐에서 나오는 공기를 막았다가 그 막은 자리를 터뜨리면서 거세게 내는 소리를 뜻 합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울 때 힘들어 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국어의 거센소리되기 규칙은 자음 ‘ㅎ’이 ‘ㄱ, ㄷ, ㅂ, ㅈ’과 어울려‘ㅋ, ㅌ, ㅍ, ㅊ’으로 발음되는 것이다. 그래서 뒷통수, 윗층, 윗쪽 은 모두 뒤통수, 위층, 위쪽 등으로 표기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대학생들이 많이 틀리게 표기하고 말하는 뒤풀이 또한 뒷풀이가 아닌 뒤풀이가 바른 표현인 것이죠.

▼ 뒤통수의 어학사전적 의미

출처 : 다음 어학사전

아 그리고 어감이 좀 상대방을 낮게 보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상대방을 낮잡아 부르는 발로는 분류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윗사람들에게는 가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같네요.

예를 들어 "아버지의 뒤통수"를  ~"이라는 표현 보다는 "아버지의 뒷모습이 ~" 또는 "아버지의 머리 뒷쪽이 ~" 등과 같이 부드러운 표현으로 말을 하거나 표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