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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도너츠? 도넛츠? 구멍이 있는 이유와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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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친절한박팀장 2017. 11. 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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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끔 재래시장을 다녀 올 때면 꼭 챙겨 먹는 음식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도넛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꽈베기와 도넛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 

부모님이 그러는데 제가 커서 도넛 가게를 하겠다고 했데요 제가요. 요즘은 도넛 가게 체인점들도 많이 생겨서 시장 도넛외에도 맛있는 도넛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죠. 

오늘은 친구가 사무실에 들르는 길에 던킨도넛을 사왔지 머에요. 전 브랜드 도넛은 즐겨 먹진 않지만 맛은 솔직히 맛있네요. 

맛있게 먹던 중에 친구랑 "도넛은 구멍이 있는 것만 있어?" 친구 왈 "아닐걸?" "그래 그럼 도넛이 맞아? 도너츠가 도나스가 맞아? 친구랑 둘다 모름 ㅎㅎ 그래서 궁금하던 차에 도넛에 대한 유래와 맞춤법에 대해서 알아 보았어요.

■ 도넛? 도너츠? 도넛츠? 구멍이 있는 이유와 맞춤법

먼저 도넛(O)의 올 바른 맞춤법을 찾아 봤는데요. 아래와 같이 정리 할 수 있었습니다. 도넛을 올바르게 우리말로 표기 할 경우 도넛으로 표기하고 도넛이라고 말하면 됩니다. 

간혹 아버지들이 쓰시는 도나스(X)나 도너츠(X)와 같은 표기는 틀린 표기가 되는 것이네요. 근데 정겹기는 아버지가 늘 도넛을 부를 때 말하던 "도나스(X)"가 더 정겹게 느껴지는 것은 저만 그런가요?ㅎㅎ 

◆ 도너츠(doughnut) 올바른 맞춤법

- '도넛(doughnut)'의 비표준어

- 도넛(doughnut)(밀가루에 베이킹파우더, 소금, 설탕, 달걀 따위를 섞어 반죽해서 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기름에 튀긴 과자) - 출처 : 다음 어학사전



도넛이라는 단어는 영어만 보더라도 쉽게 추측이 가능하죠, 밀가루 반죽을 뜻하는 "도우(dough)" 그리고 여러가지 견과류를 뜻하는 "넛(nuts)"가 합쳐져 만들어진 합성어라고 해요.

도넛의 종류로는 우리가 흔히 먹는 도넛의 모양인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는 "링도넛"과 그리고 도넛이지만 가운데 구멍이 없는 "쉘도넛"으로 크게 구분 할 수 있다고 해요. 이 외에도 요즘은 케이크 도넛도 많이 드시죠.

그리고 도넛의 가운데 구멍이 있는 이유에는 여러가지 가설들이 있더군요, 대표적인 것이 원래 도넛은 구멍이 없었는데 구멍이 없이 튀기니 빵이 가장 자리만 잘 익고 튀겨지고 안쪽은 잘 안 익어서 구멍을 뚫었다는 것이 전 제일 이해가 가더군요, 

그리고 여러가지 가설들이 있었어요. 인디언의 화살에 맞아 뚫려서 그대로 구워내어서 되었다는 말도 있고 또 한센이라는 선장이 흔들리는 배 위에서도 먹기 편하게 만들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던 도넛에 구멍을 뚫은 것은 신의 한수가 아닌가 생각 되네요.

어찌 되었던 현재의 도넛은 여러 나라의 생활 방식이나 삶의 방식 그 나라의 식 재료에 따라서 많이 변형은 되었지만 기본적인 큰 틀은 같이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시장 도넛을 제일 좋아합니다. 왠지 정감 있어 보이는 사장님도 설탕이 듬뿍 발린 도넛을 보고 있으면 침이 그냥 흐르고 안 사고 돌아 올수가 업죠.

밤 늦게 일하거나 피곤 할 때 당 충전이 필요할 땐 달고 단 도넛이 땡길 때가 가끔 있습니다. 요즘은 도넛 파는 곳에서도 커피를 같이 파는 경우가 많아 커피와 함께 먹으면 파워 충전이 되죠. 오늘 달달한 도넛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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