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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이 심한 파워서플라이 팬(FAN) 교체방법

hardware/간단한 소개와 리뷰

by 친절한박팀장 2017. 12. 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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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의 또 다른 컴퓨터의 파워 팬이 소음이 날이 갈수록 심해져 더 이상은 못 참아서 팬 교체를 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파워를 교체할까 생각도 했지만 아직 파워는 멀쩡하기에 쿨러만 교체하기로 했어요,

저의 파워가 마이크로닉스의 퍼포먼스 프로 700W 80PLUS 브론즈  제품이라 나온지는 좀 됐지만 정확히 언제 구매했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제법 지났죠. 

그래도 아직 멀쩡히 잘 돌아가는 제품이라 교체를 하려니 파워팬이 135mm 제품이더라구요.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도 135mm 제품들은 있지만 실상 쿨러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것도 135mm 2핀 방식의 쿨러는 없더군요. 

먼저 제품 제조사에 문의를 해서혹시 135mm 팬을 살 수 있느냐고 물었으나 상담원께서 재고가 없어 도움을 못 드린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지금 마닉의 제품들이 대부분 120mm 팬을 사용해서 그러가봐요. 

그래서 찾다가 찾은 제품이 쿨러텍의 135mm 2핀 시스템쿨러 입니다. 2P 라고 되어있어 구매를 했는데 제가 미쳐 파워 내부의 쿨러 전원 소켓 부분을 체크를 못한 거에요. 2핀은 맞는데 방식이 차이가 있어 조금 손이 많이 갔어요. 

대부분 2핀 방식은 맞으나 간혹 3핀도 있고 모양도 다르니 파워 쿨러를 교체하실 분들은 파워 열어본 후 쿨러 전원 소켓 모양을 확인 후 팬이나 연결 케이블 등을 구매하세요. 

▼ 먼저 저의 파워는 이미 무상as 기간이 끝난 상태라고 하셔서 아래의 스티커 부분을 무참히 제거해도 됩니다. 만약 무상as 기간이 남은 파워라면 아래의 워런티보증 스티커를 제거하지 말고 제조사에 as를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 아래를 보시면 쿨러와 쿨러가드를 고정하는 나사가 아닌 파워를 분해 할 수 있는 가장 가장 자리의 각 모서리로 4개의 나사를 푸시면 됩니다. 

▼  나사를 푼 후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집에서는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하시면 편하게 열리는데요. "ㄷ"자로 맞물려 있는 방식인데 아랫부분과 윗부분을 조금씩 벌려 주시면 열기가 편하세요.  

▼  자 이렇게 쿨러가 있는 부분과 기판과 파워 부품이 있는 아래 부분으로 분리 된 모습입니다. 오래 사용해 먼지가 많이 껴 있네요. 쿨러의 장착되어있는 모습을 사진을 찍어 두세요. 그럼 나중에 교체 시에 방향을 잘못 장착하는 실수를 안 하게 됩니다. 

▼  아래 동그라미 부 분이 바로 파워 팬의 전원을 연결하는 곳입니다. 이 부분 역시 사진을 찍어 두시면 3핀 팬을 선을 개조해 연결 할 때에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청소부터 좀 해야겠어요, 

▼  기판부는 청소를 끝냈고요, 쿨러는 교체를 할 것이니 쿨러 탈착 후 청소를 해야겠죠. 소음이 심했던 쿨러를 제거해야겠죠. 저 투명한 가드를 무엇이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어요. 아마도 내부 선이 있는 위 부분에 위치 하는 것 같은데요. 

내부의 전선들이 쿨러에 끼어서 소음이 나거나 팬의 정지되거나 하는 것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우선 새 팬에 사용 할 수 있으니 일단 나사를 분리 후 보관해 둡니다. 

▼  쿨러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파워서플라이 외부에 쿨러와 쿨러 가드를 고정하고 있던 4개의 나사를 분리해주시면 손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  소음이 나던 파워팬을 분리 했으니 이제 새 팬을 달아야겠죠. 하지만 여기서 복병을 만나게 됩니다. 2핀만 보고 사버려서 파워 내부의 소켓에 장착이 안되는 사태가 생겼는데요. 파워 쿨러를 여러번 갈아봐서 알고 있었으나 미처 변환해주는 케이블 구매를 함께 못했던 거죠. 

▼  아래를 보시면 느낄 수 있으실 거에요. 좌측이 원래 핀 모양, 우측이 새로 구매한 쿨러의 핀 모양인데요. 전혀 다르게 생겼죠.  사용을 못하는 것은 아니에요. 기존의 2핀 전원이 꼽히는 부분의 소켓을 니퍼 등으로 뽑아버리고 사용을 해도 되나 규격이 달라 엉성하게 장착이 되거든요. 

▼  그래서 이번엔 어쩔 수 없이 원래 있던 2핀 소켓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열 수축튜브가 없는 관계로 절연테이프 일명 전기테이프를 이용해서 해 보도록 할게요.

우선 기존의 2핀 소켓 머리 부분을 피복을 벗길 예정이니 어느 정도 전선을 남기고 잘라 줍니다.  새로 구입한 팬도 과감히 머리 부분을 잘라 버립니다. 

그리고 난 후 전선이 매우 얇기 때문에 피복을 벗기기가 어려운데요. 피복 스트리퍼가 있다면 편하겟지만 일반 가정집에선 없죠, 저도 없다고 가정하고 니퍼로 작업을 해봤습니다. 

피복 벗기는 도구가 없으시다면 니퍼나 쪽 집게를 준비 후 전선을 조금 납작하게 만드신 후 양쪽 가장자리만 아주 살짝 컷팅 후 쭉 당겨 주시면 피복만 쏙 빠져 나오게 됩니다. 

피복을 벗긴 후 나타난 선들을 같은 색의 전선끼리의 피복이 벗겨진 선들만 꽈베기 형식으로 잘 꼬아 주신 후 전선에 닿지 않게 정리해 줍니다. 그런 후 절연테이프를 이용해 정리를 해 주세요. 중간에 벗겨진 전선 연결 하는 사진이 실수로 삭제가 되었어요, 글로 대신하려니 힘드네요. 

▼  아래처럼 전선 연결 후 마무리를 해서 팬의 전원부 소켓에 끼워진 모습니다.

▼  파워의 전원을 연결해 약 2시간 가량 켜 두었으면 파워의 부하를 줘 보았지만 파워나 전선 등에 특이항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이제 쿨러를 장착 할 차례인데요. 장착 전 찍어 놓은 사진을 한번 보신 후 동일하게 장착 후 먼저 위에서 보셨던 저거 이름아시는 분 댓글 좀 주세요. 어쨌든 달아 줍니다. 

아 그리고 쿨러의 외부 공기가  들어오고 나가는 방향은 선풍기와는 다른데요. 아래의 4개의 전선을 정리 할 수 있는 플라스틱이 있는 면이 공기가 빠져나오는 배기 부분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쿨러만 보이는 앞 부분이 공기를 빨아들이는 흡기 부분이 되겠네요.  환풍기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지 모르겠네요. 외부 공기를 안으로 빨아들여 파워 내부의 열을 내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와 같이 달아야 합니다. 

▼  이제 바깥쪽의 쿨러 가드를 얹은 후 4군데 나사를 이용해 체결해 주면 쿨러 고정이 마무리 됩니다. 

▼  뚜껑을 닫을 땐 처음에 열었을때와 반대로 아래 부분이 잘 물리도록 하시면 되는데요. 닫을 때 최대한 파워팬의 전선이나 기타 파워들의 내부 전선이 쿨러에 닿지 않도록 정리를 잘 하시면서 마무리 지어 주세요. 닫은 후 처음에 열었던 파워케이스 결합 나사 4개를 체결하면 끝나게 됩니다.

▼ 뚜껑을 닫은 후 다시 한번 전원을 연결해 보았습니다. 혹시 내부 전선이 쿨러에 닿아 소리가 나는건 아닌가 해서 말이죠. 이 상태로 또 2시간 동안 켜두고 특이점이 없어 보여 컴퓨터에 조립을 한 후 현재 일주일 동안 무탈하게 사용중입니다. 

혹시 AS가 끝난 파워인데 성능은 멀쩡한데 소음이 심한 경우라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답니다. 아는 여성분에게 알려줬었는데 잘 하던데요.  

우선 자신의 파워가 몇 mm 팬을 사용하는지 연결하는 방식은 어떤 타입인지 확인하시고 구매하세요. 그리고 열수축튜브나 기타 연결 케이블들도 필요하다 생각되면 함께 구매를 하시면 좀 더 교체가 쉽고 깔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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