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균등, 원리금균등 상환방법이 궁금하다.

오늘은 친구가 사정으로 대출을 하려 하더군요. 선뜻 도와주고는 싶지만 금액이 생각보다 많아서 소액만 도와 주었는데 친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대출이나 카드론 등을 거의 받아 본 적이 없었거든요.

막상 둘이 앉아서 나머지 금액을 대출 받으려고 이곳 저곳을 알아보고 하던 중에 상환방법 선택이 있더군요, 상환방법에는 원리금균등상환과 원리금균등상환 이렇게 두 가지가 선택이 가능 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 상환 방법의 차이점이 뭐가 다른지 알아 보았거든요. 

그래서 대출을 받으면서 무심코 지나쳐 버린 두 가지 상환 방법의 차이점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 해봤어요. 그리고 친구는 저의 도움과 남은 금액을 대출 받아 일을 잘 마무리 하였다고 하네요. 다행이죠. 요긴하게 사용하면 참 편한데 말이죠. 

▼ 먼저 "원금균등상환"에 대해 알아 봅시다. 위에 네이버 대출계산기를 이용해 1000만원을 12개월로 연이자율은 9% 설정 후 계산해 본 것이에요. 월 별로 상환 일정 아래를 보게 되면 월 납입하는 납입 원금은 대출 기간 동안 같지만 이자는 잔금과 이자율에 따라 기간이 갈 수록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월 상환 금액 또한 기간이 지날 수록 줄어들게 되는 것이 원금균등 상환방법 입니다. 그로 인해 원금균등 방식은 첫 달의 상환 금액이 마지막 달의 상환 금액보다 높게 됩니다. 친구는 초반에 금액이 부담스러웠지만 이 방법을 택했어요.

원금균등상환 월별일정

▼ 그리고 나머지 방식인 "원리금균등 상환방법"은 셋팅은 위와 같습니다. 총 납입 이자가 원금균등방식보다 살짝 높게 나오는 점 큰 차이점이 되겠네요. 원리금균등 방식은 아래의 월 별 상환 일정을 보게 되면 우선 원금균등과 딱 차이 나는 점이 월 상환금이 첫 달부터 마지막 달까지 동일합니다.

원리금균등의 원리금이란? "원금+이자"를 말하는 것인데요. 쉽게 말해 원금과 이자를 기간 동안 평균으로 나누어 상환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그로 인해 매 월 상환금액은 처음부터 끝까지 같지만 원금은 기간에 따라 증가하게 되면 이자는 기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매 달 내는 금액이 같기 때문에 계획적으로 납입 할 수 있는 방법 같기도 합니다.

원리금균등상환 월별일정

두 조건은 대출 기간과 연이자율이 높아 질수록 더 많은 이자 금액의 차이를 보여주게 됩니다. 방식의 선택은 아무래도 이자가 조금이라도 적은 원금균등상환방식이 좋겠죠. 초반에 살짝 부담은 되겠지만요. 오늘 친구랑 둘이 앉아서 머리 좀 아팠네요. 무슨 방식을 사용하든 둘 다 부담이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친구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해 씁쓸한 주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