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루머로 무성했던 i7 8086K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다들 알고 계시듯이 인텔의 상징적인 CPU이기도 한 8086 프로세서의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i7 8086K를 탄생시켰죠.
40년 전의 8086은 5MHz의 프로세서로 지금의 i7 8086K 와는 비교 할 수조차 없겠지만 8086이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 때문에 아마 8세대 CPU로 탄생시키지 않았나 싶습니다.
i7 8086K는 이미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리미티드에디션 패키지로 출시 및 판매가 되었으며 이 말은 수량이 얼마 없는 한정판이라는 말이 되어 프리미엄이 붙게 된다는 말이 됩니다.
이미 출시가 되어 판매점에서 판매가 되고 있기도 하죠, 가격은 아래에 얘기해 보도록 하죠. 정품 패키지로 출시가 된 이번 8086K 리미티드 에디션은 이미 여러 컴퓨터 관련 대표 사이트나 블로그 등에서 핫 한 키워드가 되었는데요. 시장의 반응은 반반인 듯 합니다.
이미지 출처 : 위키백과
i7-8086K는 기본 클럭이 4.0GHz이며 터보부스트가 무려 5.0GHz의 스펙을 보여주는데요. 액면 스펙으로는 와~~ 할 수 있는 스펙이죠.
i7 8700K와 단순 비교를 하면 6C/12T와 기본 동작속도와 터보부스트 속도 외에는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해외나 국내 유튜버들의 IHS튜닝 일명 "뚜따"라고하죠. 전 아직 실물을 보지 못했지만 여러 영상을 통해 이 부분이 제일 실망스럽더군요.
오버클럭을 즐기는 많은 분들이 라이젠 출시 이후 암드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아마도 오버클럭을 마음대로 해도 AS가 유지된다는 점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텔은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에도 똥써멀을 고집한 이유를 모르겠어요.
왜 오버클럭 유저들에게 뚜따를 통해 새로 써멀을 재도포 해야 하는 불편함을 주는지 모르겠네요. 아님 K버전은 뚜따 시에도 AS가 유지되게 해주던지 말이죠.
▼ i7 8086K는 H310칩셋 보드부터 호환이 가능해 총알이 되시는 분들 중 NoN-OC로 높은 클럭을 원하는 분들도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이 전부터 굳이 오버클럭을 하지 않던 유저라도 K버전을 선택했던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리미티드에디션 때문인지 프리미엄이 붙은 건지 가격이 기존의 i7 8700K 정품보다 약 15만원 정도 높은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어 순수하게 오버 안하고 사용하는 목적으로 구매를 생각한다면 8700K를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cpu쿨러와 전원부가 탄탄한 마더보드를 구성해 오버클럭을 하지 않고 순정으로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8700K, 8700이 가격 대비 괜찮은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굳이 리미티드에디션을 살 이유는 없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되시는 분들이야 멀 사든 최고로 구매 하실 테고 말이죠.
캡쳐 : 다나와
i7-8086K 사양:
리소그래피 프로세스 : 14 nm
코어 : 6, 스레드 : 12
베이스클럭 : 4.00GHz (부스터클럭 5.00GHz)
DRAM 지원 : DDR4-2666
L3 캐시 : 12MB
CPU소켓 : LGA1151
TDP : 95W, 3 년 보증
고클럭을 순정으로 사용하고자는 유저들이 만약 8086K를 구매한다면 기존의 8700K보다 잃는 것은 약 15만원 정도의 지출과 얻는 것은 기본동작속도 300MHz와 터보부스트 300MHz정도의 성능 향상 정도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가격을 떠나 소장의 목적으로 구매하는 분들도 있긴 하더군요, 저는 이렇든 저렇든 한번은 써보고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