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네요. 이번 글은 한 동안 말들이 많았던 파워렉스 파워 AS 후기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담이니 지금 현재 파워렉스 파워를 사용 중인 분들이 보시면 아무래도 무상AS 받을 때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올려 봅니다.
지난 그러니까 여름이 막 시작하려던 6월 말로 기억하는데요.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뜬금없는 파워렉스 부도 소식이 들려왔었죠. 이것 때문에 부도 전에 파워렉스 파워를 구매한 사람들은 이제 AS 를 못 받는다 고장이 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많았는데요.
저 또한 지인 컴을 조립해준다고 100W 높여주는 이벤트에 혹해 구매해서 어쩌나 했거든요. 고장이 안나면 문제가 안되지만 만에 하나 고장 발생하면 큰일이니까요. 그러던 중 좋은 소식이 들려 오더군요.
다름이 아니라 6월 26일 부도 처리 이후 한 달이 지난 뒤 공홈에 공지가 뜨더군요, 법정관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이죠. 다른 말은 어려워서 잘 모르겠고 A/S 관련해서는 본사 A/S는 7월 16일 부터 운영 중이고 용산 파워렉스 CENTER는 7월 23일부터 다시 운영이 되었다고 하네요.
▼ 그래서 저도 한 달 정도 무상 AS 기간이 남은 고장 난 파워렉스 LEGEND 700W 80플러스 브론즈 제품이 있어 9월달에 문의 후 일이 바빠 못 보내다가 최근에 AS를 보내서 받은 경험담을 올려 봅니다. 회생 절차가 8월쯤 이루어진 것으로 아는데 이 후 얼마만큼 택배AS가 빠르게 진행되는지 함께 알아봐요.
아래는 파워렉스 홈페이지의 AS문의를 통해 제가 문의한 것에 대한 답변 메일입니다. 모델명과 시리얼 번호를 적어 문의를 남기니 이틀 만에 답장이 오더군요. 택배 보낼 주소와 남은 AS기간을 알려 주네요.
▼ 집에서 자그마한 물품을 보낼 때에는 CJ대한통운의 홈픽이 편한거 같아요. 평일에도 17시까지 픽업이 되더라구요. 가격도 나쁘지 않아 작은 물건 보낼 때 자주 이용합니다.
▼ 홈픽으로 접수하니 카톡으로 알림이 오더라구요. 몇시 정도에 방문할 예정이다. 피커가 배정되었다. 여기서 피커는 택배 기사님 정도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물품이 인수되면 인수 되었다고 알림이 와서 확인이 바로바로 됩니다.
▼ 홈픽으로 물품 인수가 되면 이후에는 CJ대한통운 앱이나 홈페이지로 조회가 가능하더군요, 아래를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제가 고장 난 파워를 보낸 것이 10월 1일 입니다. 그리고 파워렉스 AS센터로 입고 된 것이 10월 2일 이군요.
▼ 10월 3일 공휴일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10월 4일 연락이나 공식홈페이지의 AS진행확인 조회가 안돼서 10월 5일날 전화를 했습니다. 저는 이름만 말했는데 접수가 되었다고 하네요.
동명이인이 있을 수도 있는데 어쨌든 확인이 되어서 상담원이 다음 주 월요일 10월 8일 연락을 주고 출고가 된다고 하니 믿어보고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아직 법정관리 중이라 조금 as 기간이 더딜 수 있다는 상담원의 말이 있었거든요.
약속했던 10월 8일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10월 8일이 아닌 10월 10일 출고 된다고 하더군요. 왜 그러냐 그러니까 아직 법정관리 중이고 회생절차가 진행 중이라 일손이 많이 부족하다고 말을 하더군요. 어쩌겠어요. 기다렸죠. 10월 10일 인수 되었다고 조회가 되더군요.
▼ 불량 난 파워를 보낸 후 딱 11일만에 수리가 된 파워를 제 손에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포장은 외부 뽁뽁이는 안되었지만 그래도 이중 박스 포장과 파워박스 개봉하니 안에 뽁뽁이가 들어있고 왜 그거 알죠? 새 파워 사면 열면 새 제품 냄새 그게 많이 나더군요.
케이블 정리와 외관은 깨끗했습니다. 테스트 본체에 물려보니 AS 보내기 전에 팬 조차 돌지 않던 넘이 AS 후 PC 전원이 들어와 부팅이 가능하고 일주일 동안 이상 없이 작동을 하더군요. 수리는 제대로 된 것 같네요.
지금 파워렉스 무상AS가 가능한 파워를 가지고 계신 분들 중 혹시 고장이 나면 현재 무상AS는 가능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회생절차 진행 중이라 시간이 다소 걸린다는 단점이 있으니 감안하시고 AS 진행하시면 맘 편하겠네요. AS받을 때 없는 것 보다는 좋으니 울며 겨자 먹기로 기다려서 받아야죠 머 ......이상 저의 짧은 파워렉스 부도 이후 법정관리와 회생절차 진행 후 무상AS 경험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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